기네스북 측은 22일 “키가 22인치(55.88cm)라고 주장하는 올해 72세의 네팔인 찬드라 바라두르 당기의 키를 카트만두에서 공식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 56cm인 당기노인은 72세로 네팔 카트만두에서 약 400km 떨어진 외진 산골 마을에 살고 있다.
그는 마을이 도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살던 마을을 벗어나거나 의료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는 이런 이유때문에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나이인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당기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알려진 것은 한 산림도급업자가 재목을 자르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한 후 지역언론에 알렸기 때문이다.
당기는 자신의 키가 “갓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키인 56cm에 불과하다”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당기는 지난해 기네스북이 세계 최단신자로 공인한 키 59.93cm의 필리핀인 준리 발라윙 보다도 4cm가량 작다.
당기는 아직 미혼으로 그의 형들 및 가족들과 살고 있으며 그의 다섯 형제는 모두 정상적인 키로 성장했다. 당기의 가족들은 “그의 성장이 언제부터 멈췄는지 알지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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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네스 세계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