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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전 사령관 “北체제 내부변화 압박ㆍ지원 지금부터 준비해야”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북한 김정은 체제의 개혁을 위해 한국과 미국 등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야 하며 지금부터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홈페이지에 올린 ‘자유 북한’(A Free North Korea)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과 한국은 북한 체제가 스스로 변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북한 체제의 변화를 압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또 “북한 주민을 교육하고 지원하겠다는 것을 언명하지 않으면 북한 주민들은 진정한 변화를 초래할 힘과 수단을 갖지 못할 것”이라며 “자유 북한을 향한 길로 이끄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내부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한미 양국은 북한 주민에게 정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는 체제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청장년과 군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미국은 북한 내 교육을 강화하고 정보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공개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서 외부 세계의 정보를 북한 안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또 “북한 문제 해법은 미국과 한국의 대선에서 핵심적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며 북한 문제를 지속적, 국제적으로 이슈화해야함을 주문했다.

그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도 실질적 행동이 없는 양보와 같은 과거 대응방식을 중단하고 북한에 “현 상황은 분명히 바뀌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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