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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모의 여죄수를 사랑한 교도소장, 결국 쇠고랑
20대 여죄수와 1년간 밀애를 나눈 교도소장이 감옥에 갇히게 됐다.

베르사유 여자 교도소의 소장인 플로랑 공카르베(42)은 여성 죄수 엠마 아바자데(23)와 수차례 성관계를 갖고 휴대폰 등 통신기기를 제공한 혐의로 최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프랑스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009년 12월 감옥 안에서 시작돼 1년간 이어지다가 지난해 말 한 여죄수가 “엠마가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며 밀고를 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담당 검사는 “플로랑 소장이 이란 출신의 엠마에게 휴대폰, 페이스북으로 다른 사람과 연락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엠마는 최근 법원에서 “플로랑 소장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면서 “그러나 어떤 사적인 것도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플로랑 역시 경찰 조사에서 엠마와 사랑에 빠졌으며 4년 후 그녀가 출옥하면 결혼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엥은 엠마가 플로랑 소장 외 다른 교도관과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전했다. 엠마는 2006년 유대인 청년 살해 사건에 연루돼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고 이번에 징역 1년이 추가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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