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전세난이 예년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많은 부동산 전문가는 내다 보고 있다. 올 봄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더 적은데다, 정비사업 이주까지 몰려 있기 때문이다. 3월부터 5월까지 서울권에서 이주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총 10곳으로 9000가구고 넘고,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은평뉴타운 입주예정 단지가 장기전세주택 및 국민임대로 편성돼 실질적인 입주물량 부족으로 이 일대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에서 중소형 전세아파트를 구하려면 중개업소에 사전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 전세물건이 부족한 탓에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올 봄쯤에는 3억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은평뉴타운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고양 삼송지구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은평뉴타운 4지구’라 불리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지역번호를 쓸 만큼 은평뉴타운과 바로 맞닿아 있어 택지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북의 판교로 불리는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를 특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4층. 전용면적 100㎡ 370가구, 116㎡ 240가구 등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100㎡ A타입은 2면 개방형 거실을 조성하고 알파룸을 배치해 서재나 AV 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116㎡ A타입은 세대를 둘러싼 4면 중 3면이 개방돼 채광과 환기, 조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이 삼송지구를 관통해 삼송~종로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강남까지 38분만에 도달 가능해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강남권까지 지하철 연계성이 좋다. 오는 2013년에는 지구 내 원흥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며 GTX(수도권 일산~강남구간) 공사 완료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소요시간도 20분대로 더 좁혀질 전망이다.

인근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 아파트는 삼송지구 유일의 1군 브랜드 단지이며, 은평뉴타운과 다름없는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은평뉴타운의 전셋값 수준이어서 인근 은평뉴타운, 일산, 화정지구 등 전세기간 만료 예정자들의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초•중•고교 등 10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에 따라 학군 까지 갖춰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로서 매우 쾌적하게 조성되며, 조망권도 뛰어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있어 북한산 조망이 좋다는 강점을 가진다. 단지 동쪽으로는 공릉천이 위치해 있어 웰빙형 단지로 평가 받는다. 
(문의:1577-1551)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