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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향계〉서울 매매시장‘꽁꽁’…전세시장은‘들썩’
뉴타운 출구전략과 재건축 소형확대 등 설익은 ‘박원순표 주택정책’이 쏟아지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봄 이사철을 앞두고 조용하던 전세시장 마저 들썩이고 있다.

소형평형 확대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구 개포주공은 실망매물 출시와 함께 거래 공백이 계속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2㎡ 매매가는 6억6000만~6억8000만원 선이고, 주공4단지 49㎡는 8억1000만~8억7000만원 선으로 각각 1000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거래 부진으로 낙폭이 커졌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85㎡는 한주간 1000만원 내린 6억~7억선이다.

최근 3주 연속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양천구는 여전히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형 면적 중시세보다 10%이상 저렴한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되고 있고, 대형은 문의전화 조차 끊긴지 오래다. 목동 신시가지 3단지 115㎡가 8억7000만~9억5000만원 선으로, 이번주 들어 호가가 2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본격적인 봄 이사철인 3월이 가까워 오면서 전셋값 상승지역은 늘어났다.

서울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배후 주거지역인 구로, 서대문, 동대문구 등의 상승폭이 커졌다. 중소형 면적은 신규로 출시되는 매물이 거의 없고, 수요도 늘고 있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구로구 고척동 서울가든 76㎡는 1억2000만~1억3000만으로 1500만원이 올랐고, 서대문구 홍제동 유원하나 92㎡도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전주 보다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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