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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 프링글스 인수…글로벌 과자업계 2위로
27억 달러에 사들여
미국 식품회사 켈로그<사진 왼쪽>가 총 27억달러를 들여 프록터앤갬블(P&G)사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사진 오른쪽>’를 인수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켈로그는 광고를 통해 아침마다 자사 시리얼을 먹으면 ‘기운 센 호랑이’처럼 될 수 있다고 강조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다.

신문에 따르면 P&G는 애초 프링글스를 다이아몬드푸드에 매각하려 했지만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계부정 사건으로 물러나는 등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최종 인수자가 켈로그로 바뀌었다.

켈로그는 프링글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과자사업 규모를 3배로 키울 계획이다.



켈로그의 존 브라이언트 CEO는“프링글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인지도를 갖고 있어 켈로그가 짭짤한 과자 분야에서 2위 자리로 올라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켈로그는 진정한 글로벌 시리얼ㆍ과자업체로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프링글스는 매년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1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스페셜 K 시리얼’에 이어 켈로그의 2번째로 큰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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