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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취리히, 서울은 몇 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어디일까.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국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이 스위스 취리히를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취리히의 물가지수는 170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EIU는 지난 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오르면서 취리히의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일본 도쿄, 스위스 제네바, 일본 오사카, 노르웨이 오슬로,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호주 멜버른, 싱가포르 싱가포르, 독일 프랑크푸르트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주 도시들은 10년 전 뉴욕에 비해 물가가 25% 낮았지만 현재 4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는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가 9계단 올라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은 27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상하이는 공동 42위에 올랐다.

아울러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였으며, 오만의 무스카트, 방글라데시 다카, 알제리 알제, 네팔 카트만두 등이 물가가 가장 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EIU는 매년 반기마다 뉴욕을 100으로 잡고 부동산 가격을 제외한 음식·대중교통·수도와 전기 등 유틸리티·사립학교 등에 드는 비용을 책정해 물가가 비싼 도시를 조사한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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