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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등 황금라인에 오피스텔 공급 봇물
오피스텔에서 교통은 곧 생명이다.

‘강남역 2차 아이파크,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이대역 마에스트로’ 등 오피스텔 브랜드명에는 지하철역 이름이 함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만큼 오피스텔의 입지에서 교통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특성상 아파트와 다르게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연령층 또한 주로 젊은 층이다. 그렇기에 주변에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심에 위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주로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 서울 지하철 2호선 황금 비즈니스라인 오피스텔 주목=지하철의 많은 노선들 중에서도 시청역, 을지로역, 강남역, 잠실역 등을 지나는 2호선은 황금비지니스 라인으로 불린다. 특히 순환선으로 타 지하철 노선으로의 환승도 편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남을 비롯하여 잠실, 건대 인근에 다양한 오피스텔이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시공하고 국제신탁과 HBSK가 시행과 위탁을 맡은 ‘강남역 쉐르빌’이 이달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사업지는 강남구 역삼동 832-3번지 일대로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양재역의 트리플역세권 혜택을 받는 곳이다. 지하 6층, 지상 20층 1개 동 총 297실 규모로 전용면적 18.68 ~ 27.73㎡ 총 9개 타입의 수요가 가장 많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불과 350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에는 50여 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사업지 주변에는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ㆍ금융ㆍ컨설팅ㆍ IT 기업 등이 밀집해 있고, 각종 학원과 강남역 상권과도 접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높은 강남대로변에 접해 있어 자산가치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효성은 다음달 강남에서 오피스텔 358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7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지상 3층부터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도 21㎡ 26실, 22㎡ 88실, 24㎡ 140실, 25㎡ 104실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소형으로만 꾸며진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지난해 10월말 개통된 신분당선(정자~강남역) 강남역(환승역)이 100m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삼성타운을 비롯, LIG∙교보생명 등 국내외 기업 사옥은 물론 학원들도 밀집해 있다. 옥상에는 녹지와 조경시설이 풍부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오는 2014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주변에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0층 2개동 규모로 총 223실이 들어서며, 전용 24㎡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상가)이 입점한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강남 업무중심지가 가깝다. 올림픽대로ㆍ동부간선도로와도 쉽게 연결된다. 주변에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중흥종합건설이 성수역 인근에 ‘램킨 중흥 S-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8층으로 전용면적 18(A)㎡ 소형 단일 타입 147실로 구성된다. 사업지에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도보 5분,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대에 인접해 있다. 이마트,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테크노마트 등이 가까우며,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뚝섬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조성됐다. 또, 성수역 역세권으로 대학가와 대기업 본사, 20여개의 지식산업센터 및 공장밀집지가 사업지 인근에 위치했다. 사업지 바로 앞 이면도로를 통하여 영동대로와 성수대교 이용이 가능해 강남권까지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GTX 떠오르는 비즈니스라인=지난해 10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분당 정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20분내로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신분당선의 경우 2호선과 환승역인 강남역, 양재역, 판교역, 정자역을 거친다. 기존 업무밀집지역인 강남역과 양재역 외에 최근 정자역과 판교역 근처에는 SK케미칼, NHN, 엔씨소프트 등이 둥지를 틀며 신흥 업무지구를 이루고 있다. 신분당선은 이러한 업무지구를 지나며 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인근 오피스텔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해 말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에 대한 정부예산이 확정되면서 GTX개통이 한 발짝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GTX는 총 3개의 노선으로 일산(킨텍스)~강남~수서(동탄신도시), 송도~용산~청량리, 의정부~강남~군포를 연결한다. GTX로 인해 동탄~강남까지 걸리는 시간이 18분, 강남~일산까지는 22분으로 단축될 전망으로 경기권과 서울권을 잇는 주요 출퇴근 노선이 될 것이다. GTX 노선의 경우 용산과 강남, 송도, 동탄 등 주요업무지역과 연결된다.

▶ 신분당선 (강남역 ~ 판교역)구간 =EG건설은 서판교 515-3번지과 515-1번지에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0실, 190실로 구성될 예정으로 차로 15분 거리로 서울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다. 운중천을 중심으로 북쪽엔 청계산, 금토산이 있다. 남쪽으로는 바라산이 접해 있는 등 도심 속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GTX 일산(킨텍스)~수서(동탄)구간=일산(킨텍스)~수서(동탄) 노선은 경기도 일산, 서울 강남, 동탄신도시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와 서울도심, 경기 동남부를 가로지른다. 일산과 동탄신도시, 서울 강남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 GTX 청량리~송도 구간=청량리~인천 송도 구간은 서울 청량리에서 서울역, 용산, 인천시청, 인천 송도로 이어진다. 통행량이 많은 서울 도심과 인천을 지나게 되며 수혜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일대와 인천 송도다.

극동건설은 다음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웅진스타클래스 트리온시티’ 오피스텔 606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42~83㎡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가까우며, 인천시청ㆍ롯데백화점ㆍ신세계백화점ㆍ홈플러스ㆍ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또, 인근 인천 행정업무타운이 있어 인천시청, 인천중앙도서관, 중앙공원 등이 도보 5~10분 거리다.

▶ GTX 의정부~금정 구간=의정부~금정 구간은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 청량리, 강남권, 경기도 과천, 경기도 군포시금정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서울 동부권을 중심으로 경기도 남북축을 가로지르게 된다. 최대 수혜지는 경기도 의정부, 과천, 군포시 금정 일대다.

우미건설이 경기 의정부역사 인근에서 ‘의정부역사 쁘띠린’을 분양 중이다. 전용 12~35㎡ 도시형생활주택 596가구와 전용 16~54㎡ 소형 오피스텔 58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좁은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납증대 다락형 오피스텔’ 평면을 적용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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