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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작은 10Kg짜리 초미니 돼지 등장
기존 실험용 돼지 무게에 비해 4분의 1 수준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10Kg짜리 의료용 초미니 돼지가 등장했다.

일본 시즈오카(静岡)현 기쿠가와(菊川)시 축산기술연구소 중소가축연구센터와 후지(富士)마이크라는 실험용 동물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가 공동으로 의료실험용 초미니돼지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나섰다고 주니치(中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미니돼지는 무게가 100Kg 미만인 경우인데 비해 가축연구센터 등이 개발에 성공한 초미니 돼지는 다 컸을 경우에도 토끼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일반 돼지에 비해 아주 작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실험용 미니돼지는 무게가 30~40Kg에 달해 규모가 큰 사육시설이 필요했지만 초미니 돼지는 성질이 온순한데다 작은 사육시설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미니 돼지는 지난 2003년 후지노미야(富士宮)시의 양돈업자가 애완용 미니돼지 연구과정에서 돌연변이에 의해 탄생했다. 가축연구센터처와 후지마이크라는 복제기술로 초미니돼지와 기존 유럽계 미니돼지를 교배시켜 지난 2010년 11월 극소미니돼지의 수컷과 암컷 원종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잡식성인 돼지는 장기나 생리적 특성이 사람과 닮아 의료분야 연구에서 인체에 관련된 실험용으로 사용할 경우 거부반응이 적어 미국이나 유럽에서 실험용 쥐나 소형 개를 대신한 실험용 동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카고시마(鹿児島)대의 일부 의료연구팀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초미니 돼지를 사람의 동맥경화 연구 등에 이용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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