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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은 시설투자의 해?…상장사들 전년보다 85% 더 투자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독려하면서 지난해 상장사들의 시설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작년 한해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들이 29조212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공시’(최초공시 기준, 자회사공시ㆍ상장폐지사 제외)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15조7906억원보다 85% 증가한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75개 공시를 통해 27조9250억원,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89개 공시를 통해 1조2874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전체 시설투자 중 80%가 넘는 23조6255억원이 상반기에 몰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 통상 연초에 투자를 결정하는 데다 하반기 들어 경기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로 가면서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8.42%, 4.07%씩 투자금액이 감소됐다.



회사별로는 현대제철(3조2550억원),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47억원), 포스코(2조234억원), 아시아나항공(2조1311억원) 등의 투자 금액이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엘비세미콘(670억원), 동국산업(641억원), 서울반도체(518억원), 솔브레인(500억원), GS홈쇼핑(455억원), 제일제강(450억원) 등의 순으로 투자를 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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