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이효리는 최근 KBS 스페셜 ‘우리 이웃의 작은 영웅들’ 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KBS 관계자는 18일 “이효리가 자신의 목소리 기부에 대한 제의를 받고 흔쾌히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오후8시에 방송되는 ‘우리 이웃의 작은 영웅들’은 뒤에서 묵묵히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섹시한 이효리는 평소와 달리 차분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에 임했으며, NG를 거의 내지 않아 녹음을 마친 뒤엔촬영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효리 출연료 전액을 출연자 중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을 돕고 있는 ‘사랑의 호떡’ 부부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독거노인 300여명에게 난방비 5000만원을 기부하고, 유기견 보호 활동에도 나서는 등 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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