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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파 3인방...차디찬 한겨울...포지션 새 경쟁자 영입설
박주영(26ㆍ아스널)에 이어 박지성(30ㆍ맨유), 지동원(20ㆍ선덜랜드)까지 잉글랜드파 3인방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파를 맞고 있다.
박주영의 아스널은 지금껏 OSC의 전천후 공격수 에덴 아자드(벨기에), 루카스 포돌스키(쾰른),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우고 로다예가(위건), 셰이크 티오테(뉴캐슬)의 영입설에 이어 티에리 앙리까지 단기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박주영은 올해 8월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뒤 지금껏 공식전에 출전한 횟수는 단 4회에 그쳐 실전 감각까지 우려되고 있는 처지다.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맨유의 박지성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된다. 지난 여름 한차례 불발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을 비롯해 니콜라스 가이탄(벤피카), 크리스티안 에릭센(아약스) 등이 맨유의 영입 대상 물망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박지성은 본래 포지션인 측면을 경쟁자들에게 내준 뒤 중앙에서 뛰었지만, 이번에 새로운 중앙미드필더가 온다면 측면과 중앙 두곳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박지성의 입지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감독이 바뀐 지동원의 선덜랜드도 본격적으로 영입전쟁에 나섰다. 보비 사모라(풀럼), 게리 후퍼(셀틱)도 거론된다. 누가 오든 지동원이 설 자리는 마땅치 않아 보인다.
그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력으로 활약해온 이들의 입지가 불안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면, 경기 감각을 잃게 되고 대표팀 전력도 큰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심형준 기자/c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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