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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수아레스, 인종 차별 발언 징계로 올시즌 사실상 마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4ㆍ우루과이)가 인종 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아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10월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 상대팀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한 발언이 문제가 돼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6만2000달러의 징계를 받았다고 AP통신이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수아레스와 리버풀은 “인종차별 발언이 아닌 일반적인 호칭이었을 뿐”이라며 반박했지만 FA는 심사끝에 인종차별 폭언으로 결론을 내렸다. 8경기는 올 시즌 잔여경기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수아레스는 구설로 올시즌을 사실상 이날로 마감하게 됐다.

세네갈계 프랑스인인 에브라는 당시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계 화면을보면 수아레스가 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최소한 10번 이상 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아레스는 14일 내에 징계처분에 대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8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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