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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우먼 정재윤, 전문학교 통해 제2의 인생 설계
개그우먼 정재윤이 전문학교 입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설계 중이다.

정재윤(43)은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3월 서울호서전문학교 미용학과 주1일 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방송활동도 중요하지만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피부미용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용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상태로 미용학과 교수를 병행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다.

정재윤 외에도 고학력자거나 대기업에 재직 중인 사람들이 전문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전문학교에 재입학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고학력자들이 전문학교를 찾는 이유는 현재에 대한 불안과 노후 대비, 그리고 해당 분야의 실무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이운희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장은 “국내 노동시장에서 핵심 키워드는 두말할 나위 없이 취업대란”이라며 “고학력 대졸자가 불안정한 미래와 취업문제로 인해 전문학교로 회귀하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 2의 인생을 대비해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실무중심 교육을 받으러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현상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 부실교육이 지속되고 삐걱대는 한, 학생들은 학위를 취득하고 기술을 배우러 대학이 아닌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호서전문학교는 현재 고3 수험생과 성인을 포함해 33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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