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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부동산 돌풍 주역 경남…21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
금융위기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경산남도 부동산 시장이 2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주목된다. 경남 부동산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국 최고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분양 불패의 호황기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 시작됐던 지방 부동산 시장의 호황기가 점차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3월말 -0.01%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장기간 상승세를 거치던 경남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18일 기준 조사에서 -0.01%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남은 2009년 3월말 상승세를 보인 이후 2011년 11월 중순까지 36.7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특히 김해 46.81%, 창원시 45.86%, 함안군 44.46%, 양산 40.72%, 거제 31.53%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의 부동산 상승률은 5.55%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 지역별로 가장 먼저 하락을 보인 지역은 김해시로 나타났다. 김해는 지난 8월19일 최초로 -0.01%를 기록해 가격조정에 대한 신호를 보였다. 이후부터 2주 단위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9월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10월 이후 양산시와 사천시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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