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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거래 수수료 제일 싼 곳은…오프라인은 키움, 온라인은 KTB
주식 거래시 수수료는 오프라인에서는 키움증권이 가장 저렴했고 온라인에서는 KTB투자증권이 제일 낮았다. 금융투자협회가 1일부터 시작한 홈페이지를 통한 증권사 주식거래 수수료 비교 결과다. 제일 비싼 곳과의 차이는 최대 165배에 달했다.

KTB투자증권은 온라인 거래시 거래대금에 상관없이 0.01038%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은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온라인 수수료 0.015%, 오프라인 수수료 0.30%를 부과하고 있다.

1회 거래금액이 10만원의 소액인 HTS로 거래시에는 KTB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거래 수수료는 10원으로 같았고,업계에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곳은 HMC투자증권(1658원)으로 최저수수료보다 무려 165배 이상 비쌌다.

증권사 지점개설계좌로 1회 100만원을 HTS를 통해 주식거래할 경우 가장 수수료가 저렴한 것은 역시 KTB투자증권(100원)이었다. 반면 최고는 한국투자증권(3235원)으로 32배나 비쌌다.

1회 10만원을 오프라인으로 거래할 경우에는 키움증권이 3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반면 대우증권은 수수료가 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우증권은 오프라인 거래금액이 200만원 미만이면 1만원의 정액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거래금액이 1억원으로 올라가면 수수료 차이도 확연히 커진다. 1억원을 오프라인에서 거래하면 키움증권은 수수료가 30만원, 이트레이드증권은 35만원이다. 하지만 동양증권 등 10개 증권사의 수수료는 50만원에 달했다.

1억원을 HTS로 거래할 경우에는 KTB투자증권이 1만3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증권이 12만원으로 이보다 12배 가량 비쌌다.

이처럼 증권사별 수수료를 비교하려면 금융투자회사 전자공시서비스(http://dis.kofia.or.kr)에 접속하면 된다. 각 증권사별 수수료 부과 기준도 파일로 첨부돼 있다. 오프라인 주문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ARS, 스마트폰 등 주문방식별 수수료 조회는 물론 10만원, 100만원 등 1회 거래금액별 각 증권사 수수료 비교도 가능하다.

주식 외에 선물ㆍ옵션 등 파생상품 수수료 및 신용융자이자율 비교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금투협은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나 조건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세부 수수료 조건도 꼼꼼하게 조회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증권사 수수료의 합리적 조정에 따른 간접적인 수수료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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