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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꼽혔다.

미국의 경영 컨설팅 업체 머서는 29일(현지시간)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세계 주요 도시 생활의 질’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빈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는 지난 해에 이어 가장 위험하고 살기 어려운 곳으로 평가됐다.

살기 좋은 곳 2위는 스위스의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차지했으며이어 뮌헨, 뒤셀도르프, 밴쿠버,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베른, 코펜하겐 순이었다.

한편,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생활의 질 순위가 한 단계 높아져 80위를 차지했고, 부산은 지난 해와 같은 92위에 머물렀다.

머서가 올해 처음으로 범죄율, 치안 및 사법기관의 효율성, 해당국과 도시의 대외 관계 등을 조사해 작성한 ‘개인 안전도’ 순위에선 룩셈부르크가 1위에 올랐다. 부산은 106위, 서울은 114위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8개 도시(공동 94위)나 쿠웨이트 등에 비해서도 개인 안전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상위권을 유럽 도시들이 휩쓰는 것에 대해 머서의 슬래긴 패러카틸 수석연구원은 “유럽 도시들이 선진적이고 현대적인 기반 시설과 의료와 여가, 레저 시설도 좋고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페러카틸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의 경제난과 높은 실업률, 정치제도에 대한 신뢰부족 등으로 인해 유럽 도시들이 앞으로도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머서는 다국적 기업과 정부의 해외 주재원 임금·복지정책의 참고자료용으로 각국의 정치·경제 환경, 보건, 교육, 주택, 문화, 공공서비스 등을 지수화해 평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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