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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단막극 극본공모 최우수작 ‘저어새, 날아가다’
KBS는 ‘제24회 TV 단막극 극본 공모’의 최우수작에 유보라 씨의 ‘저어새, 날아가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어새, 날아가다’는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하는 사진 속 여인을 쫓게 된 청년이 아버지의 순애보를 통해 자신의 사랑을 반추하는 과정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우수작은 ‘반캔국’(최종구)과 ‘쥐불놀이’(최서현) 등 2편, 가작은 ‘유린’(이아람)과 ‘아빠가 간다’(백혜정), ‘복마전’(강지희) 등 3편이 각각 선정됐다.

KBS는 모두 2943편이 응모한 올해 공모전에선 현실을 비판하는 시사성이 강한 작품,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휴먼극, 독특한 아이디어를 소재로 한 장르물 등 다양한 시각의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정성희 작가(근초고왕, 국희 등 집필)는 “드라마가 가져야 할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사성과 서정성을 고루 갖춘 신인 작가들을 찾아내는 수확이 있었다. 앞으로 이 새로운 작가들이 우리 드라마의 한 지평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선 작가들은 앞으로 KBS 인턴 작가로서 활동하게 되며, 당선작은 내년 KBS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30일 열린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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