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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인’ 신하균-최정원 묘하게 어울리네 ‘로맨틱 심야 과외’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속 배우 신하균과 최정원이 묘하게 어울리는 달콤한 한 때를 보냈다.

11월 28일 방송된 ‘브레인’에서는 술을 마시고 의국에 돌아온 이강훈(신하균 분)이 밤 늦게 남아 타이(수술매듭)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윤지혜(최정원 분)에게 특별 과외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혜는 수술 도중 수술의 마무리 과정이자 외과의의 기본적인 소양인 타이에서 연거푸 실수를 저질렀다. 때문에 지혜는 밤늦게 혼자 남아 타이 연습을 계속 했다. 평소 냉정하고 칼 같던 강훈도 열심히 노력하는 지혜의 모습을 보며 타이 특별 과외에 나섰다.

특히 강훈은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상하게 가르쳤다. 강훈은 “실을 빨리 묶으려하지말고 타이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실을 잘 잡는 것”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가하면 뒤에서 매듭을 같이 잡아주기도 하며 매번 혼내고 혼나는 무서운 선후배 관계가 아닌 사랑하는 연인인 듯한 데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마침내 타이에 자신이 붙은 지혜는 “다했어요”라며 자랑스러운 듯 강훈을 바라봤지만 이미 잠든 후였다. 강훈을 바라보는 지혜는 동정이 아니라 딱딱하고 칼날같던 평소 이강훈의 모습 속에 숨겨진 따뜻함을 엿본 듯한 표정이었다.

한편 강훈은 지혜를 자신의 수술방에 불러 직접 타이를 해보게 해 자신감을 붙게 만들었다. 이런 강훈의 자상함이 진짜 지혜를 사랑해서 나오는 것인지 조교수 자리를 빼앗아간 서준석(조동혁 분)이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지혜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거짓된 연출인지 헷갈리게 했다.

박상준 이슈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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