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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가족’ 송일국 “이 작품을 통해서 원 없이 망가져 볼 것”
배우 송일국이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송일국은 11월 28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박찬율)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배경과 더불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송일국은 이날 “제가 맡은 호태는 조직폭력배이면서 또 타고난 미각을 가진 인물로 상반된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때문에 표헌하기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작품을 선책하게 된 이유로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과 대본을 집필한 김지우 작가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송일국은 “감독님이 주신 설정에는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있다. 처음에는 오해를 했지만 후에 편집된 영상을 보니 감독님의 판단이 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감독님에 대한 무한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은 물론 관록 있는 선배 연기자분들은 모두 극중 역할과 싱크로율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본을 발효시켜 ‘호태’로 묻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발효가족’은 4회 촬영을 마무리 짓고 이미 10회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

기존 남성적인 강한 역할을 해왔던 그가 이번에는 다혈질이지만 따뜻함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 원 없이 망가질 것”이라는 송일국의 각오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효가족’은 김치가 맛있는 한식집 ‘천지인’을 배경으로 아버지의 수상쩍은 가출로 한식당을 떠맡게 된 두 딸과 자신의 과거로 이어지는 작은 조각을 찾아내기 위해 천지인을 찾은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함께 일하게 되며 겪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방송은 오는 12월 7일 오후 8시 45분.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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