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어민 사망 이제 가만두지 않는다
정부가 어업인의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 예산지원을 통한 장비확보와 교육강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업중 해난사로고 인해 사망(실종자 포함)하는 어업인이 매년 70명 수준이며 조업중 어망에 감기거나 실족 등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까지 포함할 경우 매년 150여명의 어업인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5년까지는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해 희생자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농식품부는 해난사고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어선과 상선 또는 어선과 어선이 충돌(51%)하는 것이라며 어선 선장들을 대상으로 실기 위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항해술, 팽창식 구명조끼 사용법, 구명뗏목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법과 사고이후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내년부터 수협중앙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내년까지 4억5000만원이다.

또한, 해난사고로 인한 어업인의 희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가칭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기로 하고 내년에 바로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