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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 휴대전화 시장은 ‘노다지’?
아프리카 대륙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이자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모바일 시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가 올 4분기 현재 6억4900만명의 이동통신가입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지난 5년 동안 이동통신망 가입자가 연평균 20% 성장했으며, 이런 추세로 갈 경우 오는 2012년엔 7억3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나이지리아로, 9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인프라가 가장 발전한 남아공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6%로 파악됐으며, 다음은 모로코로 2.8%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96%가 전화통화 용도에 집중된 선불요금 고객으로 분석됐으나, 데이터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 25개국, 36%의 인구가 아직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잠재적 고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아프리카의 모바일 산업은 국내 총생산(GDP) 성장에 이바지하고 정부 세수를 확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신흥국의 경우 모바일 가입률이 10% 늘어날 경우 GDP가 0.81%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의 모바일 산업은 정부 세수에 150억 달러를 기여하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약 540만 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GSMA의 아프리카·중동 스펙트럼 정책 국장인 피터 리언스는 “아프리카의 모바일 산업은 현재 붐을 이루고 있으며 거대한 성장의 촉진제”라며 “하지만 더욱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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