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의 한 탄광이 무너져 광부 40여명의 생사가 불명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윈난성 스중(師宗)현 쓰좡(私庄) 탄광에서 오전 6시30분께 폭발 사고가 났다.

이미 20명의 광부가 숨진 가운데 갱 안에 갇힌 광부 23명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광부 60명이 이틀간 갱 안에 갇혀 있었다가 이틀 만에 구조 돼 8명이 숨졌던 허난성 이마시 첸추 탄광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만에 일어났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후난성 헝양(衡陽)시 샤류충(霞流沖)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광부 28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작년 1403건의 광산 사고에 광부 2434명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광산업 근로 환경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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