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비스를 반값 할인해 주는 ‘소셜커머스’가 소비자들과 판매업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온 지 일년을 넘어섰다.

소셜커머스는 구매를 희망하는 일정 수 이상의 소비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의 거래로 식당, 커피숍, 공연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 업체의 거래는 특정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 업체는 제품 판매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장점들과 함께 소셜커머스의 몇몇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판매 업체들은 소셜커머스 노출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재방문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고객들이 다시 매장을 방문하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일회성 매장 방문과 홍보로 그치고 마는 것.

이런 가운데 소비자 한 명의 구매행위가 실시간으로 다수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소셜 적립 애플리케이션 ‘스포카’가 등장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카는 친구 추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재방문 및 홍보 효과의 극대화를 이끌어 낸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많은 포인트 적립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스포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매장추천을 통해 친구가 제품을 살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스포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무료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등으로 매장을 추천한다. 이 메시지를 본 친구가 추천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매장을 추천한 본인에게도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스포카와 제휴한 매장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매장 추천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포인트 적립 및 사용으로 소비자의 재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가 아닌 친구 추천 형태로 매장을 홍보가 가능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스포카의 최재승 대표는 “‘스포카’는 친구 추천 형태로 소셜커머스가 가지고 있던 몇몇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이를 통해 판매 업체는 지속적인 매장 홍보가 가능하고 고객들은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월 중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에서 동시 론칭할 예정인 ‘스포카’는 벌써부터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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