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김종덕은 6일 끝난 일본 시니어 최종전 후지필름 시니어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시즌 상금왕을 화정지었다.
김종덕은 시니어 투어 데뷔 첫 대회인 FANCL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7개 대회에 참가해 2승을 거두며 시즌상금 약 3697만엔(한화 약 5억3000만원)을 획득해 상금왕을 차지했다.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무로타 기요시(1905만엔)과와 무려 1700만엔 차이다.
현재 JGTO에서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상금왕에 오른다면, 여자 투어의 안선주에 이어 일본 3개투어 상금왕을 모두 한국선수들이 차지하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