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LACMA(로스엔젤레스 카운티미술관)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병헌은 세계적인 미술가인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와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s, 약칭 LACMA)이 개최한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이벤트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LACMA의 이사이자 한국계 디자이너 에바 차우(Eva Chow, 마이클 차우의 아내)가 진행자로 나섰다.

럭셔리패션브랜드 Gucci가 후원한 이 행사는 현대미술및 영상예술의 발전을 도모해온 두 거장의 족적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Gu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는 “미술및 영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온 LACMA를 후원하는 것은 Gucci의 일관된 정책"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끼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존 발데사리를 기리는 자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갈라 행사에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Bill Viola), LACMA 관장 제프리 다이치(Jeffrey Deitch), 화가 척 클로스(Chuck Close) 등 기라성같은 예술계 인사들과 구스 반 샌트(Gus Van Sant) 감독, 론 하워드(Ron Howard) 감독,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 등이 참석했다.

또 배우 중에는 제인 폰다(Jane Fonda), 케이트 버킨세일(Kate Beckinsale),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미키 루크(Mickey Rourke),우마 서먼(Uma Thurman),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가 모습을 드러냈다. 또 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모델 디타 본 티즈(Dita Von Teese) 등 다양한 VIP 게스트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배우 이병헌은 이날 행사에 Gucci의 블랙 피크 라펠의 마르에이유 턱시도를 입고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참석했다. <사진제공 Gucci코리아>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