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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나생명 “외로움 달래드려요”...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전화
라이나생명은 3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독거노인 사랑잇는 전화’ 활동 협약식을 체결하고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자로 나선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터 760여명은 ‘나눔천사’ 돼 목소리로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이들 텔레마케터들은 독거노인과 1:1로 매칭돼 일주일에 2~3번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등 말벗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독거노인은 102만1008명으로, 총 가구 구성비의 6.0%다. 10년 전 3.7%954만3522명)를 차지한 것에 비교하면 독거노인 가구가 10년 새 두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그 만큼 독거노인들은 사회적 관계 취약으로 정서적으로 고립돼 방치돼 있는 만큼 고독사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홍봉성(사진 왼쪽) 라이나생명 사장은 “평상시 자원봉사에 목말라 있던 텔레마케터들이 목소리로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800명에 가까운 텔레마케터 들이 적극 호응해 준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활동은 경제적인 도움외에도 부족한 인간관계를 채워 외로움을 줄일 수 있는 사회복지도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해 후원품 전달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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