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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사칭해 여고생 성폭행 남자 구속
자신이 조직폭력배라고 위협해 여고생을 성폭행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영등포일대에서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강간)로 K(22ㆍ무직)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4월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C(17)양을 자신의 친구들이 투숙해 있는 인천 남구 주안동 소재 모 여관으로 데려가 몸에 새겨진 잉어 문신을 보이며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라고 위협하며 2회에 걸쳐 성폭행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첩보 입수를 통해 수사를 개시했지만 수사를 눈치챈 K씨가 잠적하면서 경찰의 추격은 1년여동안 이어졌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이미 폭력행위 등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전국에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또 실제 일정 조직폭력단에 가입되지 않은 조직폭력배 추종자에 불과했다.

경찰은 K씨에게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추궁하는 한편 아동ㆍ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 수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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