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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이경원·故신광현 교수…제4회 우호인문학상 수상
우호(于湖)문화재단(이사장 신철식 STX그룹 부회장)은 28일 ‘제4회 우호인문학상’ 수상자로 정민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외국문학 부문에 이경원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공로상에는 지난 7월 작고한 신광현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정 교수는 ‘새로 쓰는 차(茶) 문화: 다산·추사·초의가 빚은 아름다운 차의 시대’로, 이 교수는 ‘검은 역사 하얀 이론: 탈식민주의의 계보와 정체성’으로 각각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생전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우호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뜻을 살려 기초인문과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권영민(국문학) 서울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은 정 교수의 저서에 대해 “폭넓은 자료조사와 정리, 정치한 문헌 고증과 정확한 해석, 학문과 생활, 풍속과 예술의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이 책의 성과”라며 “그간 잘못 알려진 차에 관한 사실의 오류를 바로잡은 건 학문적 성실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으로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정민<왼쪽부터>, 이경원, 故 신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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