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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 오브 라이프’, 브래드피트-숀펜이 전하는 감동 ‘通할까’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숀 펜 주연의 ‘트리 오브 라이프’(감독 테렌스 맬릭)가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된 ‘트리 오브 라이프’는 전국 91개의 상영관에 32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0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브래드 피트와 숀 펜의 동반 출연은 물론 ‘천국의 나날들’, ‘씬 레드 라인’ 등을 연출한 테렌스 맬릭 감독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아울러 2011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트리 오브 라이프’는 성공한 중년의 건축가 잭이 자신의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상처와 방황의 날들을 보내야 했던 시간을 화해와 이해의 과정을 통해 조금씩 치유해나가는 내용을 그린다.

철학적인 사유로 ‘영상시인’이라 불리는 테렌스 맬릭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트리 오브 라이프’는 가족의 이야기를 우주의 탄생과 소멸로까지 연결시키는 감독의 철학적인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 말러, 브람스, 바흐, 스메타나의 교향곡들이 영화 전반에 따스하게 흘러 극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이끌며 큰 감동을 선사 한다.

이처럼 이 영화는 살면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며, 온기 넘치는 섬세한 드라마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테렌스 맬릭의 철학적 사유와 브래드 피트, 숀 펜의 열연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충무로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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