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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봇대’가 스마트폰 속으로…이니시스, 앱 ‘버글버글’ 출시
지금까지는 부동산 매물이나 아르바이트 구인, 치킨ㆍ피자집 홍보 등을 위해 전봇대에 전단지를 붙이거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배포했다. 바로 해당 지역 내 유동인구 대상으로 타겟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다.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

전봇대나 전단지 광고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거나 확실한 수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자결제기업 이니시스(www.inicis.com)가 위치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글버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로 전봇대와 전단지가 하는 역할을 고스란히 스마트폰에 접목해서 더욱 효과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재탄생시켰다. 


▶위치 기반의 모바일 광고 채널=버글버글 서비스는 전봇대에 전단지를 붙이거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처럼, 홍보할 내용들을 ‘버글’이라는 캐릭터에 담아 원하는 위치를 지정해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다. 다시말해 버글버글 서비스는 쿠폰, 상품, 이벤트 등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모바일 광고 채널이다.

버글 등록도 간단하다.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쿠폰, 장터, 알림의 등록카테고리를 선택하고, 버글이 노출되길 원하는 위치를 지도상에서 선택한 후 단문 메시지처럼 사진과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버글버글 장터를 통해 중고물품을 올리게 되면 이니시스의 개인간 결제 서비스, 이니P2P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 버글버글 서비스가 위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근거리 사용자끼리 직접 만나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공익성까지 갖췄다. 예를 들어 ‘미아를 찾습니다’라는 전단지를 전봇대에 붙이는 것처럼 버글버글에서 알림을 통해 사용자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근거리 정보,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앱=사용자는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버글을 수집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내가 원하는 특정 지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로하는 버글을 마치 곤충채집하듯 스마트폰을 흔들어 캐치하는 재미난 행동을 하게 되고, 버글을 캐치하면 버글에 담긴 쿠폰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글을 등록한 사람과 쪽지, 이메일, 전화 등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사용자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학원 수강권을 할인받으며, 음식점 할인 쿠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리산 올레길에 올려진 등산화 할인 쿠폰을 캐치해 그 자리에서 온라인 구매를 하거나 훗날 매장에 직접 가서 구매할 수도 있다.

▶버글버글 출시기념 이벤트 ‘풍성’=이니시스는 버글버글 출시 기념으로 24일부터 앱 다운로드를 한 사용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 피자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소셜커머스 그루폰과 제휴해 그루폰 캐시를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한다. 버글버글 사이트(www.bugle.co.kr) 혹은 아이폰으로 ‘버글’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다.

이니시스 남성준 상무는 “인터넷 환경의 발전으로 동네 오락실이 온라인 게임으로 전환돼 사라졌듯이 버글버글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지역 홍보 방법이 모바일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글버글 서비스는 효과적인 홍보를 원하는 사람,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하는 사람, 양쪽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혔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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