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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백화점과 미술이 행복하게 만나는 아트쇼핑!…‘百貨店 에서 百畵店으로’
백화점이 미술품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백화점들이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문화상품으로써 미술품을 전시 판매를 늘리고 미술품 경매행사도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또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은 미술품 유통의 적합한 장소로, 백화점의 미술행사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를 롯데 아트위크로 정하고 분당점과 에비뉴엘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 그리고 본점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경매행사를 통해 미술품 판매에 뛰어들었다.

한국 갤러리의 역사는 사실상 백화점 갤러리에서 시작됐다. 1930년대부터 서울명동 일대의 백화점들을 중심으로 갤러리가 생성된 것이다. 화신백화점과 일본인 경영의 미츠코시 백화점, 미도파 백화점 등이 백화점 내에 갤러리를 만들고 대관하면서 한국 근대화가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롯데호텔의 모태인 반도호텔 내 반도화랑 또한 50년대 후반 국내작가를 양성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의 이점을 살려 새로운 미술품 유통채널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롯데 아트위크에 진행되는 롯데아트쇼핑 행사는 고객들이 미술품 컬랙션의 단계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견하고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롯데 에비뉴엘에서 ‘제1회 롯데 에비뉴엘 아트쇼핑’展을 개최한다. 이번 ‘롯데 에비뉴엘 아트쇼핑’에는 참신하고 개성 있는 표현 방식과 주제 의식을 갖고 현대 도시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그려 화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 화가들은 김은술, 김현정, 김형관, 김희연, 박상희, 송성진, 신지선, 이미경, 정영주, 하이경, 황정희, 홍원석 등 12명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는 50만원 부터 300만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는 미술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과 투자적인 면을 고려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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