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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정려원 ‘네버엔딩 스토리’, 크랭크업 ‘후반작업 돌입’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가 지난 20일 전격 크랭크업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엄태웅, 정려원 주연으로 시한부 커플의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다. 지난 8월 15일 무더위 속에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약 두 달 만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짓고 현재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이 영화는 ‘시한부 커플의 장례 데이트’라는 독특한 설정과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캐릭터, 그리고 찬바람도 녹일 따뜻한 생활 유머와 실감나는 대사로 올 겨울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엄순둥’에서 영화 ‘특수본’의 ‘엄액션’으로 변신, CF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이 이번에는 로맨티스트로 돌아왔다.

그는 극중 어리바리하지만 우직하고 순수한 로맨티스트 강동주 역을 맡아 대책 없이 유쾌하고 편안한 연기를 선사한다. 서른 셋, 반백수로 동생부부네 얹혀살며 로또 1등 당첨만 바라보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좌절한다. 하지만 자신과 정반대 성격의 오송경(정려원 분)을 만나 생전 처음 계획적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엄태웅은 이 캐릭터로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의 자화상을 반영하면서도 그만의 매력을 덧입혀 새로운 로맨티스트 ‘엄그랜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여배우로서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정려원은 영화 ‘통증’의 진한 감성 멜로 연기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스러운 히로인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28세 은행원인 송경은 결혼은 조건 대 조건의 만남이자 연애 또한 안정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철두철미한 ’계획녀’다. 앞만 보고 달려가던 그에게 들이닥친 시한부 선고는 일상의 흔들림을 가져오지만 곧 인생계획을 수정하고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용의주도함을 과시한다. 또 강동주를 사로잡는 당돌한 매력으로 그와의 데이트를 주도해 나간다.

이처럼 동시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마지막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 ‘네버엔딩 스토리’는 올 겨울 관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로맨스를 선물한다. 오는 2012년 1월 개봉예정.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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