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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주요 발주처 내달 한국 방문…국내 기업 복구 요청
카다피 사망으로 국내 기업들의 리비아 진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쟁으로 매몰된 리비아의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리비아 주요 발주처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주요 진출 분야였던 건축, 토목, 식음료 외에도 전력, 통신 등 리비아 산업 전반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코트라는 내달 23일 개최할 ‘한-중동 비즈니스 위크’ 중 하나로 리비아 재건ㆍ복구 진출 설명회를 마련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설명회는 이달 27일 열기로 했지만, 내달 예정된 한-중동 벤처협력포럼 사업과 연계해 규모를 더 키운 셈이다.

이에 리비아ㆍ재건 복구 진출 설명회에는 리바아 전력청인 GECOL을 비롯해 항만청, 중앙은행 등 주요 발주처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펀드 Khalifa(2억7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펀드 SIDF(80억달러)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기업들이 리비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중동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상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달 열린 리비아 진출 기업 간담회에선 리비아 여행금지국 지정 해제, 리비아에 의료진ㆍ의약품 지원 등이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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