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플래닛, 美 영상 플랫폼 회사 지분 투자
SK플래닛은 미국의 영상 플랫폼 회사인 비키(ViKi)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영상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플래닛은 BBC월드와이드와 총 2000만 달러(220억원) 규모로 진행된 ‘비키’의 투자 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비키’의 주요 주주인 그레이록 파트너스(Greylock Partners)와 앤더스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도 참여했다. SK플래닛과 BBC월드와이드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SK플래닛은 최소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비키’의 이사회 총5석 중 1석을 차지했다. 박용길 뉴미디어 비즈니스 유니트(BU)장이 비키 이사회의 이사로 선임됐다.

박용길 SK플래닛 뉴미디어 BU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SK플래닛 뉴미디어 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비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SK플래닛은 ‘비키’와 컨텐츠 수급 및 개인화, 광고 등의 플랫폼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공동 개발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비키’는 세계최초로 동영상 컨텐츠에 다국어 자막 번역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2009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10월 현재 월 방문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BBC, NBC 유니버설, 후지TV 등으로부터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TV 및 영화 컨텐츠를 공급받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올 1월에는 IT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크런치 어워드 2010’ 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상현 기자@dimua>
puqua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