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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S’ 佛 판매금지 오늘 첫 심리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4S’가 자사의 3G(세대) 통신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프랑스에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1차 심리가 20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현지 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심리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4S’의 판매를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호주 등 4개국에서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삼성전자가 문제삼고 있는 것은 ▷전송할 데이터 형식을 안전하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 ▷데이터 전송 에러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 등 3G 통신 특허 침해 부분이다.

프랑스는 독일ㆍ영국 등과 함께 유럽 내에서도 큰 시장인데다, 지난해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39.3%)가 말해 주듯 삼성전자로서는 자존심이 걸린 곳이라는 점에서 향후 평결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도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19일 “한국에서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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