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일(현지시간) 자사 인조대리석 제품이 인테리어로 활용된 뉴욕 브룩클린박물관에서 건설사, 디자이너, 유통고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회를 열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8월부터 미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 엔지니어드스톤 ‘비아테라(Viatera)’ 생산공장을 가동해왔다. 테라코타, 우드랜드 등 4가지 컬러군에서 차별화된 특수 마블타입 제품 등 총 16종의 신제품을 이번에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2005년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 공장, 올해 엔지니어드스톤 ‘비아테라(Viatera)’ 공장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33만㎡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완비한 미국에서 2종류의 인조대리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또한 물류센터 운영, 시장 다각화,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미국 전역에 적기에 제공하고 증가하는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의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로우스(Lowe’s)와 같은 현지 대형유통점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 주택시장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시장 공략, 현지 마케팅 확대, 신제품 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미국 내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주력지역의 생산 및 공급체계 정비로 인조대리석 분야 세계 제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인조대리석이란 크게 아크릴계 수지와 무기물질을 주원료로 하는 ‘아크릴계 인조대리석’과 천연 석영을 주원료로 하는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구분된다. 주방이나 카운터 상판, 바닥재, 건축 내외장재 등으로 사용되는 강도와 내수성이 뛰어난 고급 인테리어자재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