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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형 생활주택도…150가구 이상 대단지…고유 브랜드화 바람
수도권을 중심으로 150가구 이상의 대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0가구를 넘어설 경우엔 일반 공동주택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춰야 하기에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1~2인가구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 7월 도시형생활주택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급기준을 기존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하면서 150가구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이 속속 공급되는 모습이다.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등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고, 커뮤니티 공간 설치에, 세대수가 많아 관리비도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이 같은 대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형건설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도 보인다. 쌍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에 ‘쌍용플래티넘S’ 291가구를 분양한다. 고유의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로 전용면적 17~31㎡ 규모의 소형 주택이다. 차별화를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과 휘트니스 센터, 무인택배보관함을 도입하고 실내에 복층 구조, 효율적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 인근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2018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개통시 트리플 역세권 혜택도 가능하다.

SK D&D도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강동 큐브(QV)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됐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빌트인 가구ㆍ공간개념인 ‘QV-Total Solution’으로 특화했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산업단지 외에 강남이나 여의도, 도심지역 출퇴근도 용이하다.

대호IP종합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프라비다 2차’ 도시형생활주택 208가구와 오피스텔 42실을 분양하고, EG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EG The 1’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백웅기 기자 @jpack61> 
/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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