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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자체 제작 드라마 활기
케이블 채널들이 자체 제작 드라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J E&M의 tvN을 비롯해 티브로드 계열 E채널도 자체 제작 드라마에 대한 투자와 비중을 늘리고 있다. 앞서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본에 케이블TV 드라마 사상 최고가인 편당 5만 달러 이상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E채널은 일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여제(女帝)’를 오는 10월1일 첫방송한다. ‘여제’는 쿠라시나 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E채널의 자체제작 드라마로, 일본에서 1990년대 중반 큰 인기를 얻었다. 2007년에는 일본 ABC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돈과 권력 앞에 비참하게 버려진 한 여자가 화류계의 여왕이 돼 복수를 꿈꾸는 내용이다. 장신영이 화류계 여성으로 변신한다. 긴자의 술집을 가상의 ‘노블레스 클럽’으로 바꾸는 등 원작인 일본의 배경을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E채널 관계자는 “‘여제’는 일본 현지에서도 파급력이 컸던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판권 구매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와 파격적인 영상으로 케이블 정통 드라마로서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작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체 제작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제’는 E채널의 4번째 자체 제작 드라마다. 지난해 4월 30대 골드미스들의 로맨틱 코미디 ‘여자는 다 그래’를 시작으로, 사극 드라마 ‘앙심정’, 올 4월에는 아이돌이 되려는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빅히트’를 자체 제작해 방송한 바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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