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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이번엔 도움,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첫 기록
‘짧지만 굵은’ 활약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동원(20)이 데뷔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르위치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투입된 뒤 키어런 리처드슨의 만회골을 도왔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11일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 경기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덜랜드 포워드 가운데 골을 터뜨린 선수는 올 시즌 여섯 경기가 처러진 이날까지도 지동원이 유일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의 활약에 “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점 6점을 주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했다. 만회골의 주인공 리처드슨과 수비수 웨스 브라운은 평점 7점을 받았다.

지동원은 비록 이날 선발 출전은 아니였지만 첫 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 선발기회를 얻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동원은 이날 직접 골을 넣으려는 욕심보다 긴 크로스나 짧은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중앙 외곽에서 데이비드 본에게도 정확한 패스를 전해 유효 슈팅을 엮기도 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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