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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부산에서 잇따라 분양 호성적
부산지역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롯데건설이 사하구 다대동에서 분양한 부산다대 롯데캐슬 블루의 초기계약률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초부터 불고 있는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부산대다 롯데캐슬 블루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약에서 약 73%의 초기계약률을 달성했다. 최근 부산에 신규 공급 아파트가 많았던 점에 비춰볼 때 60% 이상이면 성공적인 분양 성적이라 평가되는데 그 이상을 달성한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올초 부산에서만 두 곳에서 분양을 실시했다.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 정관 롯데캐슬 2차 분양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부산다대 롯데캐슬 블루도 높은 초기계약률을 보이면서 분양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계약 첫날인 21일엔 이례적으로 계약자들이 몰리면서 견본주택 밖으로까지 줄을 서는 모습까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에 분양한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는 84㎡A형이 최고 103.18대 1을 기록하는 등 평균 11.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고, 다음달 분양한 정관 롯데캐슬도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대 롯데캐슬 블루의 평균 경쟁률도 11.8대 1의 높은 수준이었다.

이같은 성공 배경엔 ‘롯데캐슬’ 브랜드가 부산에서 유독 선호도가 높은 점이 작용했다. 또 세 곳 모두 대규모 단지로 구성됐다는 장점을 가졌다. 화명 롯데캐슬은 5239가구, 다대 롯데캐슬은 1326가구, 정관 롯데캐슬은 911가구다. 단지마다 대부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커뮤니티를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대 롯데캐슬 블루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810만원으로 주변시세에 맞추면서 인근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의 부산지역 분양 담당 권소혁 소장은 “브랜드 파워, 대단지 프리미엄, 합리적 분양가 이 세박자가 들어 맞은 게 분양 성공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내달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다른 대형사 브랜드 신규공급 단지에도 열풍이 이어질 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운대구 중동 3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해운대’ 총 745가구를 분양하고, 쌍용건설은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동 쌍용예가 디오션’ 928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 모두 해안가를 끼고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가 분양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웅기 기자 @jpack61>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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