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가니’는 전국 567개의 상영관에 25만774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22일 개봉 이래 91만436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도가니’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쾌거를 이뤄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를 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도가니’의 선전으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 영화는 이날 5만971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10일 개봉 이래 704만268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3위에 오른 ‘컨테이젼’이 3만8193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의뢰인’(감독 손영성)이 유료시사회를 통해 3만602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3만4230명의 관객을 동원한 ‘파퍼씨네 펭귄들’이 차지했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