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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무소속 계속 가겠다는 건 아냐”
박원순 변호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무소속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변호사는 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은 입당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른 정당과의 통합ㆍ정치혁신에 물꼬를 튼다면 기꺼이 (민주당에 입당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야권단일후보가 되면 민주당ㆍ민주노동당 등 많은 정당과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미는 후보가 되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 그 이후의 과정을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등 민주당 후보 경선 주자들의 복지공약에 대해서 박 변호사는 “시민들 관심 끌기 위해 공약을 일부러 하나하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반값등록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일 한겨레신문 여론조사에서 48.2%를 받아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의 46.8%보다 오차범위로 앞서고 있다고 조사된 것과 관련 “현재 여론조사는 그 숫자는 늘 변할 수 있으며 거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 1위로 나타나는 숫자는 현재 시민의 삶을 대변한 평가”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박원순의 경청 투어’ 일환으로 성북구 숭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로부터 무상급식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오후에는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도가니’를 관람하고 원작자인 공지영 작가와 대화를 나눴다.

한편 박 변호사는 내일 오전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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