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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김포에 대규모 도시개발
풍무지구에 2620가구 브랜드타운 건설…유로메트로 1차분 1810가구 내달분양
한화건설이 8000가구가 넘었던 인천에코메트로에 이은 또 다른 대형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키로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이뤄진 김포한강신도시의 합동 분양 이후 이뤄지는 김포시의 대규모 분양이라는 점에서 김포한강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의 개선에 따른 주거 선호도 증대의 본격적인 검증대가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 5지구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투시도> 2620가구를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 가운데 1차분으로 1∼2블록 1810가구를 10월 중 분양키로 했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대형 도시개발사업의 규모에 걸맞게 단지 컨셉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수도권 서부에 들어서는 ‘유러피안 메트로시티(Euro+Metrocity)’를 상징하며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Bassenian / Lagoni)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외관 건축양식부터 조경, 중앙 광장 및 조형물, 내부 유니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저택 (French Chateaux)을 컨셉으로 한 유럽 스타일로 지어진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를 전체의 70% 이상 구성해 최근의 전세난 속에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7월 김포한강로 개통 이후 인근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들의 소진 속도가 빨라지는 시점이어서 분양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김포경전철(예정) 풍무역 개통이 이뤄지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변은 자연녹지로 이뤄진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속의 정원형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원은 규모만 약 6만8000여㎡ 에 달해 입주민의 산책로와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자연근린공원을 연계해 1.8㎞의 순환산책로를 조성 하고, 각각의 블록 내에도 다양한 길이와 코스의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계별로 걷기와 뛰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건강 산책로를 도입한다. 또한, 올해 독일 IF 디자인상 수상작인 Green Bike Station(공용자전거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주변에는 풍무초, 풍무고 등 5개의 초중고교(1개교 신설 예정)가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는 점도 이점이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교통, 교육, 자연환경, 개발호재 등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 서울 및 경기 서부권 전세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준공 예정시기는 오는 2014년 3월 말이다.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인근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10월 중순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1588-1730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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