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열탕에서 냉탕으로’ 이번주 반팔입었다간…
주말새 낮 최고기온이 뚝 떨어졌다. 17일까지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돌던 낮 최고기온은 이번주 내내 21~29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보다 적게는 3도에서 최고 9도까지 낮은 온도다. 일교차가 클 뿐만 아니라 일 최저기온도 20도대에서 10도대로 떨어져 더욱 쌀쌀할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4~25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6도 낮은 저온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정체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에 강한 기압경도력을 형성해 구름이 많고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은 5㎞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오전 한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동해안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19일 비가 내리고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지역은 오전 8시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밖의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저온현상은 24~25일까지 이어지다 주말 이후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의 일변화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