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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세 “배우 김미숙과는 30년 친구”
뮤지션 이문세와 배우 김미숙이 30년 지기 친구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4천 관객이 운집해 전국투어 매진 공연 신화를 이어갔다.

17일 공연에서 배우 김미숙이 친구인 이문세를 원정 응원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김미숙은 지난 4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이문세 공연에도 관람해 끈끈한 우정을 선보인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문세는 공연도중 객석에 앉은 김미숙을 소개하면서 “김미숙과 30년지기 동갑내기 친구다”면서 “서울에서 공연관람과 격려를 위해 광주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밝혀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16일 공연에는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이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에도 참석해 이문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광주 공연에서도 ‘옛사랑’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앵콜곡 ‘광화문연가’와 ‘이별이야기’를 열창한 이문세는 관객의 앵콜 연호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화답하면서 주옥같은 25곡의 레파토리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전달했다.

‘이문세 붉은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3년간 쉬지 않고 국내외 공연을 이어오며 탄탄한 레파토리를 이어온 이문세는 공연계의 신화를 이뤄내고 있다. 공연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문세는 허를 찌르는 특유의 반전 이벤트가 관객에게 입소문이 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은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베스트셀러로 자타가 인정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문세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월드투어 공연을 끝내고 곧바로 전국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지난 1996년부터 자신의 공연을 브랜드화 하면서 공연계의 마이더스로 각인시켜왔다. 경북 경산에서 시작된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안양에 이어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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