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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땐 ‘한국의 보이즈투멘’ 찬사…기획사 운 없어 돌고 돌아 4년…버터향 물씬 풍기는 R&B로 컴백

  • 3인조 남성그룹‘ 소울스타’
  • 기사입력 2011-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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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데뷔 앨범 나왔을 때 다들 깜짝 놀랐다. 소속사, YG였다. 양현석 대표가 “얘네 죽인다”며 밀었다. ‘소몰이’가 아닌 진짜 R&B라고 했다. 개인 능력도 출중하지만 곡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화음이 필살기였다. ‘한국의 보이즈투멘’이라며 마니아가 결집했다.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이후로 싱글 두 장을 낸 게 다다. YG를 떠나 싸이더스에 잠깐 머물다 흐지부지. 계약문제가 엉켜 계속 발목이 잡혔다. 4년 동안 보컬 레슨이나 하며, 그것도 없을 땐 연봉 200만원도 안 되는 쪼들리는 삶을 살았다. 그동안 친하던 실력파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로 대박나고, TV 보기도 점점 싫어졌다. 3인조 남성 보컬 그룹 소울스타(이창근 이승우 이규훈) 얘기다.

이들이 2007년 싱글 이후 4년 만에 오는 20일 6곡짜리 미니 앨범을 낸다. 아이유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최갑원 대표가 차린 회사에 둥지를 틀었다. 휘성과 빅뱅 태양의 곡을 히트시킨 작곡가 전군이 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의 R&B를 알아줄 만한 터전을 찾은 것이다.

1분짜리 첫 곡 ‘Intropella’부터 셋의 화음을 강조한 이들은 헤어진 연인이 돌아오길 기원하는 타이틀 곡 ‘바로 지금 당장’에서 또 다시 버터맛 진한 R&B를 풀어낸다. 가요의 뻔한 공식을 약간 비껴가면서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다. 긴 공백은 나이만 가져다준 게 아니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한국 노래는 안 들었는데 4년 공백기 동안 심신이 지치다보니 가요 가사가 확확 꽂혀들어 왔어요.”(이규훈)

“슬픈 노래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노랫말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게 된 거죠.”(이승우)

“예전엔 멋 부리기와 기교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감성과 애환을 담아내는 데 더 신경쓰게 된 거죠.”(이창근)

멤버들 손수 작ㆍ편곡한 곡은 1번 뿐이지만 프로듀서와 함께 멜로디와 애드리브 수정 작업에 부단히 관여했다.

“우리만 할 수 있는 걸 계속 찾았죠, 뻔하지 않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건 하지 말자는 게 저희 목표예요.”(이규훈)

이들은 다음달 30일 광장동 악스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6년 만이다.

“경연 프로그램요? 좀더 히트곡과 내공을 쌓고. 한 명만은 안 내보냅니다. 보컬 그룹끼리 대결하는 게 생긴다면 반드시 나가서 우승할 거예요. 자신있습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사진=NA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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