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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비빔밥·진주냉면…눈만 즐겁나 입도 즐겁지
진주성에서 역사와 건축을 돌아보고 산책과 휴식을 즐겼다면 진주 맛기행도 빼놓을 수 없다.

이북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이남에선 진주냉면이 예로부터 손꼽혔다. 면을 메밀로 만든다는 점만 같을 뿐, 두 냉면은 판이하다. 평양냉면이 쇠고기 육수와 동치미를 쓰는 반면, 진주냉면은 해산물로만 육수를 만든다. 푸짐한 고명도 특징이다. 쇠고기를 달걀에 묻혀 지진 육전이 들어가는 것도 특이한 점.

비빔밥 하면 전주라지만 진주비빔밥도 만만치 않다. 그 매력이 다르다. 전주 것이 화려하고 풍성하다면, 진주의 것은 소박하지만 담백하다. 진주비빔밥에는 숙채와 육회가 올라가는 점이 특징. 선짓국을 곁들여 먹는 것도 별미라면 별미다.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내에 있는 천황식당(055-741-2646)은 비빔밥과 육회, 석쇠불고기를 낸다. 같은 시장 안에 있는 제일식당(055-741-5591)에서도 비빔밥과 육회를 맛볼 수 있다. 진주시 이현동의 하연옥(구 진주냉면ㆍ055-746-0525)에서는 진주냉면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사진ㆍ도움말=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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