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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사람들에게서…좋은 아이템이 나온다”
워크스마트랩의 ‘인재경영’
정세주 워크스마트랩 대표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저자인 짐 콜린스의 인재론을 좋아한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버스에 무조건 태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감하게 내리게 한다는 것.

워크스마트랩도 좋은 사람들이 뭉치면 좋은 아이템도 찾아진다는 신념을 토대로 한발 한발 성장했다. 아이디어가 틀린 것으로 판명나더라도 서로 믿음을 잃지 말고 틀린 부분을 함께 고쳐나가자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워크스마트랩은 직원 수 16명에 무려 7개국의 인재들이 모여있다. 이 중에는 장애인도 있고 게이도 있다. 조직 문화에 대해 정 대표는 “다양한 문화의 장단점을 배우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리더십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어떻게 항상 리더가 맞을 수 있겠나. 리더는 구성원의 의견을 취합하는 사람이지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곳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일일히 체크하지도, “너 이거 했어?”라고 업무 진행을 독촉하지도 않는다. 직원들이 회사를 진정 ‘우리 회사’로 느낄 수 있도록 매달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투자할 수 있게 했다. 공부하고 싶어하는 직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다.

마침 워크스마트랩은 따끈따끈한 ‘신상’ 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름하여 ‘눔(Noom) 다이어트 트레이너’. ‘카디오 트레이너’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기술과 ‘칼로리픽’의 식단 관리 기술을 결합, 다이어트에 필요한 모든 트레이너를 제공한다. 현재 시험 배포 중인데 반응이 좋다며 정 대표는 즐거워했다. 정식 버전은 9월 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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