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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프로포즈 받아보실래요?" 젊은작가의 ‘프로포즈7’
국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이 손을 잡고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키우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창동, 고양)와 금호미술관은 올해로 6년째 손을 잡고 양 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 작가를 발굴해 협업하는 전시를 개최해 왔다. 어느새 이 협력은 미술계에 하나의 모범적인 시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양 기관은 각 스튜디오 입주 작가들과 평론가(또는 큐레이터)의 만남을 제안해 담론도 생성해왔다. 또 이들을 매칭하는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미술계 비전을 점검했던 것.

올해는 ‘프로포즈 7’(금호미술관 9월 18일까지)이란 타이틀로 양 기관 창작스튜디오 작가들과 문화예술 매체 에디터 간 만남을 시도한 전시를 마련했다. ‘씨네21’ ‘공간’ ‘더 뮤지컬’ ‘아트 인 컬쳐’ ‘론니플래닛’ ’보그’ 등 영화 건축 공연 미술 여행 패션 매체 편집장들은 나름의 시각과 비평으로 스튜디오 작가군 중 1명씩을 선정했다.

미술전문가들이 아닌, 문화예술매체 에디터들이 선택한 당대 재능있는 작가는 어떤 작가인지, 그들 작업의 특성은 어떤지 살필 수 있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양진우 김도균 차영석 이예린 최종하 이지숙 양주희 등 7명으로, 모두 저마다의 신선한 예술언어를 구축해가고 있는 유망주들이다. 02)720-5114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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